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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찾아오는 ‘사마귀’ | |
이현민 | |
2024-03-25 09:54:57 / 22 | |
봄철인 4월부터 ‘바이러스사마귀’ 진료인원이 증가하여, 8월에 가장 많은 진료인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마귀가 특정 계절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날이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량과 신체 접촉이 증가하면서 사마귀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 사마귀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피부나 점막에 양성 증식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발생 부위나 형태에 따라서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성기 사마귀로 나누게 됩니다.
- 사마귀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사마귀는 주로 접촉에 의해 전염이 되며, 한 사람에서도 발가락이나 손가락에 발생하면 접촉이 되는 바로 옆의 손, 발가락에 전염이 돼서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마귀의 치료방법은 크게 물리적인 치료법과 면역 치료가 있는데 물리적인 치료에는 액화 질소나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냉동 치료, 수술적 절제, 전기 소작술, 레이저 치료, 포도필린, 살리릴산 등이 있고 면역 치료에는 DPCP, DNCB, 인터페론, 이미퀴모드 등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치료 방법의 완치율은 약 50% 정도 이고 재발률은 평균 25-5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사마귀는 접촉에 의해 전염 되므로 사마귀를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잡아 뜯거나하는 행위는 피하여야하며 특히 성기 사마귀는 성 접촉에 의해 전염이 되고 악성으로 이행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도 같이 진찰을 받아야 하고 콘돔을 사용 하여 전염을 예방 하여야 합니다.
- 사마귀, 특히 보통 사마귀나 편평 사마귀인 경우에는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마귀는 미용 상의 이유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될 수 있고 통증을 유발하거나 손, 발톱 주위에 생긴 경우에는 손, 발톱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고 성기 사마귀인 경우에는 악성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사마귀는 누를 때 보다 잡을 때 통증이 심하고, 표면을 깎아 내면 점상 출혈이 나타나고 신발에 닿거나 체중이 실리지 않은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고 여러 병변이 모여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