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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위 보약 -두릅
이선희
2022-04-28 16:14:49 / 311

새순을 먹고 뛰어보자 팔짝!

두릅


 

두릅은 재배와 수확이 까다로워 농민의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귀한 산채다. 제철 채취 시기도 매우 짧은 편. 하지만 고유의 은은한 향과 쌉싸래한 맛은 이 봄에만 맛볼 수 있기에 놓칠 수 없는 별미가 된다. 각종 영양소까지 풍부해 ‘산채의 제왕’이라는 별명까지 가진 두릅. 이름값 톡톡히 하는 두릅의 매력에 빠져보자.

글. 백아름 참고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악귀 쫓는 두릅나무 새순

   우리나라에서는 두릅나무, 엄나무 등과 같이 가시가 있는 나무는 악귀를 쫓는다고 믿어 예로부터 대문 옆에 울타리로 심고 봄이면 돋아나는 새순을 거둬 먹었다.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경 두릅나무 가지에서 올라온 어린 새순이 바로 두릅이다.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원기회복을 도와 봄철이면 어김없이 밥상에 올랐다.
  두릅나무 새순은 참두릅 또는 나무두릅이라고 부른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는 땅두릅과 개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땅에서 나온 어린 새순이다. 두릅 특유의 향은 가장 약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개두릅은 엄나무의 새순인데 맛과 향이 비슷해 참두릅만큼 인기가 많다.

산채의 제왕, 두릅

   맛과 향 모두 뛰어나지만, 두릅이 ‘산채의 제왕’으로 불리는 진짜 이유는 바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두릅은 다른 채소들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비타민 A, B1, B2, C까지 고루 함유돼 있다.
  특히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좋고, 항암 및 항염증 작용, 항산화 활성도 우수하다. 혈관 내 노폐물을 배설해주는 효능도 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등 혈관계 질환에도 이롭게 작용한다.
두릅에서 나는 독특한 향은 정유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신경 안정과 집중력 향상, 숙면에 도움을 준다.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빨리 섭취

   두릅은 씻지 않고 생으로 보관한다. 두릅에 물을 살짝 뿌려준 후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보관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향을 즐기는 산채이므로 오래 보관하지 말고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더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소금에 절이거나 데쳐서 얼리는 것을 추천한다.
손질은 두릅 밑동을 감싸고 있는 나무껍질 부분을 깔끔히 잘라내고, 잘라낸 부분을 둥글게 깎아 거친 부분을 제거해 준다. 두릅을 자세히 보면 가시가 있는데 만졌을 때 단단한 정도의 억센 가시들은 칼로 제거해 줘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싱그러운 봄 그대로 두릅 숙회


두릅은 가시가 있는 끝부분을 잘라 다듬어 준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20초간 데친 후 찬물로 헹궈준다.

물기를 꼬옥 짜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삶은 두릅은 상온에 오래두면 색깔이 변하므로 주의



https://www.nhis.or.kr/static/alim/paper/oldpaper/202204/sub/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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