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ECTION

서브페이지 컨텐츠

컨텐츠 페이지

자유게시판

  • Home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등록
[건강 정보] 심장건강 - 심장질환에서 오는 돌연사 예방법
조혜린
2021-08-13 15:09:38 / 293

 

심장질환에서 오는 돌연사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급격한 경제적 성장은 사회생활변화, 생활습관의 서구화, 평균수명의 증가로 고령화 사회와 심장질환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왔다. 또한 식생활의 변화는 질병발생의 변화를 가져오며 혈관질환 사망률을 높이는 한 가지 원인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의 사망원인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심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예기치 않은 돌연사는 준비 되지 않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함께 사회적인 인재를 잃는 아픔이 아닐 수 없다.

심장병의 급성발생자의 2~15%만 병원에 도착하고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사망하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1년에 1,000명당 1~2명 정도로 한 해 5만 여명이 돌연사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돌연사의 대부분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심장질환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자만에서 오는 무지함이 사망으로 이르는 것을 보면 돌연사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질병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준비와 예방을 한다면 큰 불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 관상동맥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돌연사의 대부분 원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이다. 허혈성이란 심장근육에 피의 공급이 부족하여 산소 부족으로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이다. 심장이 운동을 하려면 심장근육도 영양과 산소를 공급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중요한 일을 하는 혈관이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은 대동맥에서 두 개의 혈관이 분지하여 좌측은 다시 두 개로 나뉘어 세 개의 혈관이 심장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아주 중요한 혈관이다.

혈액의 흐름은 심장의 안쪽에 위치한 좌심방에서부터 시작해서 정해진 방향으로만 흐르기 때문에 관상동맥의 시작부분이 좁아지거나 막힌다면 뒤쪽부분까지 피가 갈 수 없어 아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나무와 비교하면(아래 그림) 나무의 밑 부분이 상하면 나무전체가 말라 죽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즉 관상동맥의 병소위치가 기시부에 가까울수록 치명적이라 치료 중에도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이러한 관상동맥질환이 갑자기 오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서 짧게는 수 시간 길게는 수일 전부터 전조증상이 발생하고 있어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주저 없이 순환기내과(심장내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다면 심장의 상태를 알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 관상동맥질환의 전조증상

- 빨리 걷고 언덕을 오를 때 흉통이 느껴지지만 쉬면 감쪽같이 없어진다.
- 때로는 불쾌감, 압박감 또는 통증이 목, 어깨, 등 또는 팔에도 올 수 있다.
- 예전과 달리 운동량이 적은데도 숨이 몹시 차고 가슴이 뛴다.
- 조금만 빨리 걸어도 전과는 다르게 어지럽고 졸도할 것 같다.
- 경미한 운동이나 업무에 심하게 피로를 느끼며 무력감, 탈진을 경험한다.

• 돌연사의 위험인자를 알아야 한다

돌연사의 대부분은 관상동맥의 동맥경화가 악화되면서 발생하지만 발생빈도의 10%는 비허혈성 심장질환과 비심장질환에서 발생하고 있다. 즉 관상동맥에는 이상이 없으나 심장근육의 질병, 판막 질환, 선천성질환, 부정맥 등에서도 돌연사가 발생하고 있다. 심장병의 경우 가족력이 높아 가족 중에 심장질환이 있었던 경우, 심장병 발생률이 높다. 35세 이하의 젊은 층에서의 돌연사가 주로 비 허혈성 질환에서 일어나는 것에 비해 35세 이상에서는 허혈성 질환에서 돌연사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 돌연사 위험인자

- 심장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 돌연사의 위험에서 벗어난 사람
- 심실 빈맥이나 서맥을 가진 부정맥 환자
- 좌심실 기능이 떨어진 사람(심부전환자)
- 동맥경화성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
(흡연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스트레스, 비만, 과음)

•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을 알아야 한다

심장병에서 오는 돌연사는 위험인자를 정확히 알고 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과,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로 예방할 수 있다.

※ 돌연사 예방수칙

-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하여 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2년마다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꼭 받는다. 종합건강검진도 부위에 따라 일정한 기간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 식생활을 통하여 영양 상태를 조절한다.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되 약간 부족한 듯 먹고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특히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혈관 질환에 영향을 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몸 속의 장기는 서로 균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어느 한곳의 기능이 이상이 생기면 주변 장기의 기능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식생활로 건강을 지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건강 유지법이라 할 수 있다.

- 적당한 운동을 통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정상혈압을 유지한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과격한 운동이나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몸을 해치기 쉽다. 피곤하고 몸이 지친 상태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땀이 스며들 만큼의 운동이 좋다.

-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생생활을 즐겁게 지낸다.
스트레스는 혈압상승을 유발하고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몸의 균형을 깨는 주범이다. 그에 비해 엔도르핀은 건강에 유익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항상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임하는 것도 건강 유지의 한 방법이다.

- 몸에 해로운 술과 담배 등은 하지 않는다.
담배는 전혀 하지 말아야 되며 술도 가급적 안하는 것이 좋다.

위의 5원칙을 생활수칙으로 정하고 전조증상이 있을 때 빠른 시간내에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는다면 심장병으로 오는 돌연사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작성자 비밀번호
(스팸방지글을 좌측이미지와 같이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