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회에서 ‘경로당에서 신나는 워킹으로 걸어보아요!’라는 여가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회장 문우택)는 5월 9일 연제구 거제센트럴경로당에 17여명 회원과 ‘경로당에서 신나는 워킹으로 걸어보아요!’ 여가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로당에서 신나는 워킹으로 걸어보아요! 프로그램은 경로당광역지원센터에서 기획해 지원하고, 부산지역 16개소 경로당에서 총 48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자존감 회복, 삶의 활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루프밴드, 운동매트, 링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상·하체 근육을 강화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걷기 습관을 익힌다.
마지막 활동은 그동안 익힌 바른 자세와 걷기 실력을 바탕으로 ‘경로당 런웨이’를 걷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 활동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용기와 함께 '나는 여전히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해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정서적 에너지를 전해준다.
이날 거제센트럴경로당 회원들은 대형 망또, 스카프, 가발, 무도회 가면, 반짝이 나비넥타이, 조끼, 중절모, 자켓 등 다채로운 소품을 착용하고 음악에 맞춰 런웨이를 걸으며 자신만의 포즈를 뽐내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부부 어르신은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 피날레 장면을 재현해 현장에 큰 웃음을 줬다.
문우택 연합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바른 자세로 걷는 법을 익히고, 런웨이를 걸으며 자신감과 긍정적인 인식을 가져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로당 런웨이에서 앙드레김 패션쇼의 피날레를 재현해 박수를 받은 부부 회원.
출처 : 백세시대 http://www.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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